(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다리미 패밀리' 양혜지와 최태준이 연애를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에서는 차태웅(최태준 분)이 이차림(양혜지 분)에게 고백했다.
차태웅은 늦은 밤 이차림을 찾아왔다. 차태웅은 이차림에게 지난번 돈을 빌려달라고 한 이유를 물으며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다림이가 돈 빌려달라고 했으면 묻지도 않고 줬을 거다, 네가 다짜고짜 찾아와서 돈 얘기해서 반발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차림은 분통을 터뜨리며 "돈 많은 남자 만나봤자 눈치만 보이고 짜증나고 재수 없다, 오빠한테 돈 얘기 한 번만 더 꺼내면 난 돈벌레"라고 대답했다.
이어 차태웅은 차에서 내리려는 이차림을 붙잡고 키스하며 "돈 얘기 그만해"라고 말하며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다림이는 내 가족이고 넌 처음부터 나한테 여자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차림은 "오빠는 이제 나한테 남자 아냐"라고 딱 잘라 대답했지만 차태웅은 "나랑 이제 연애하자"라고 짧게 고백했다. 이차림은 어이없다는 듯 "그렇게 개 무시를 해놓고 뭘 해?"라고 되물은 뒤 승낙의 표시로 차태웅의 입에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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