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스노보드 최가온(세화여고)이 오는 2월 열리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5일 대한스키협회 등에 따르면 최가온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신 부상 회복에 전념한다.
최가온은 2023년 12월 미국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하면서 한국을 대표할 선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스위스 월드컵에서 몸을 풀던 도중 허리를 다쳤다.
이 때문에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유스올림픽도 출전하지 못했다.
허리 수술을 진행한 최가온은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하는 대신 재활에 매달리면서 다음 올림픽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2024-25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포인트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스노보드 월드컵 하이파이프 경기는 1월 스위스 락스, 2월 미국 콜로라도·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기에 최가온은 재활에 신경 쓰면서 월드컵 출전에 신경 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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