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배우 한도우(1996년생)가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2025년 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대중과 관계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기소유예 처분에도 이어진 활동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한도우는 "여러분의 믿음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기에, 그런 여러분을 실망시켰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뿐이었다"고 밝혔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도우는 2020년 12월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처분 이후에도 별다른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갔다. 논란이 된 시점에서도 그는 드라마와 관련된 일본 팬미팅을 진행하고, 지인들과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일정을 소화해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보도 후에도 침묵하던 한도우는 논란이 발생한 지 9일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호기심이라는 핑계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했지만 조사를 받으며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후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전했다.
동료와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한도우는 "지난날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다. 제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겁다"며 사과의 뜻을 반복했다.
이어 "저와 함께했던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분들, 전 소속사 식구들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작품에 누를 끼치고 불필요한 부담감을 안겨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한도우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본인의 부족함과 경솔했던 행동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전하며,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그리고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께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도록 제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도우의 이번 사과문은 단순히 사건을 해명하는 것을 넘어, 그의 진심 어린 반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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