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최근 중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 등 전략적 활동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중국 상하이 여행사인 강쑤성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를 통해 ‘서주유아사범대’ 여행객들을 유치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3월 상하이에서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전진선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상하이 여행사 두 곳을 방문해 양평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꼭 가야할 양평 핫플’이란 주제로 관광 코스를 설명했다. 또 한국 방문 일정에 양평 투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에 양평에 관광단을 보낸 천마국제관광유한공사는 일반 관광 뿐 아니라 문화·스포츠 단체 관광도 주관하는 여행사로 1월부터 3월 사이 배를 이용해 약 5천여 명의 중국 관광객을 한국으로 보내고 있다. 양평군은 해당 여행사와 ▲공연장 할인 대관 ▲동아리 합동공연 지원 등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서주유아사범대 여행단은 앙평군에서 ▲어린이 건강놀이터 ▲ 아이사랑놀이터 ▲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 ▲두물머리 등을 찾아 보육시스템과 육아지원 서비스를 체험했다.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좌담회도 갖고 한국의 보육시스템과 양평군의 육아지원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영유아 교육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 관광객은 “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시스템은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중국 등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색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군이 제공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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