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대어’ SK 사냥 실패…새해 3연승 도전 ‘무산’

KT 소닉붐, ‘대어’ SK 사냥 실패…새해 3연승 도전 ‘무산’

경기일보 2025-01-05 17:0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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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서 수원 KT의 레이션 해먼즈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서 수원 KT의 레이션 해먼즈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KT 소닉붐이 ‘선두’ 서울 SK를 잡는데 실패하며 새해 3연승 도전은 무산됐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자밀 워니(25득점·18리바운드)와 김선형(15점)이 활약한 SK에 63대67로 졌다.

 

반면, KT는 레이션 해먼즈(21득점·8리바운드)와 허훈(10득점·9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야투 난조 속 패하며 3위(15승11패) 수성에 만족했다.

 

1쿼터는 KT의 ‘날카로운 창’이 돋보였다. 16초 만에 김선형에게 2점을 얻어 맞았지만, 허훈이 야투로 응수했다.

 

이어 허훈의 3점포가 터졌고, 문정현의 중앙 돌파 후 2점까지 더해졌다. 또 해먼즈가 중앙에서 터프샷으로 2점을 성공시켜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며 차이를 벌렸다.

 

초반 김선형의 4점 이후 6분께까지 꽁꽁 묶인 SK는 안영준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현석의 외곽 3점포로 달아난 KT가 20대15로 앞선채 1쿼터는 끝이 났다.

 

2쿼터 SK가 균형의 추를 맞췄다. KT는 초반 이스마엘 로메로와 하윤기의 야투, 허훈의 3점으로 27대21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SK는 장문호의 3점과 워니의 2점에 이은 분위기를 가져가는 덩크로 29대29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박준영이 3점을 던져 다시 도망갔지만, 최부경과 워니에 자유투 3개를 허용하며 양 팀은 32대32로 동점을 이룬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KT의 해먼즈와 SK의 워니가 3점을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은 이어졌다.

 

43대43에선 해먼즈와 문정현의 연이은 2점으로 47대43으로 앞섰다. SK도 김선형의 연속 돌파 득점으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KT는 로메로의 자유투를 끝으로 48대47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SK가 철저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워니의 2점으로 포문을 연 SK는 오세근의 3점과 워니의 2점에 이은 자유투, 김선형의 3점으로 8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반면 집중력을 잃은 KT는 야투율이 떨어지며 득점에 실패했고, SK는 워니와 김선형의 3점이 터져 67대63으로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는 창원 LG에 64대67로 패해 2연패로 8위(9승17패)에 머물렀다.

 

디제이 번즈가 18점·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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