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수습 마무리…희생자 전원 신원확인

제주항공 참사 수습 마무리…희생자 전원 신원확인

직썰 2025-01-05 16:2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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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 사고 여객기 꼬리 날개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 참사 현장 사고 여객기 꼬리 날개에 방수포가 덮여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영민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시신과 유류품 수습을 위한 대규모 수색이 종료됐다.

5일 국토교통부는 사망자 179명 전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문을 통해 147명, DNA 분석으로 3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희생자 중 176명을 유가족에게 인도했고 남은 3명에 대해서는 6일 인도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과 전남도청, 무안스포츠파크 등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출장 긴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하도록 했다.

7일부터 8일까지 예보된 강설, 강풍, 한파에 대비해 무안공항 인근 도로에 전담 제설차를 배치하고 제설 장비를 확보했으며,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유가족 숙소도 추가로 마련했다.

장례 절차 후 공항에 복귀하거나 자택에 귀가한 유가족에 대해서도 전담 공무원이 상주하며 관리하거나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

수색이 마무리되면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는 사고 조사 현장으로 전환됐다.

사고조사위원회는 격납고로 이송된 2개의 엔진과 주요 부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항 울타리 밖에 흩어진 기체 잔해도 울타리 안쪽으로 옮기고 있다.

조종실 음성 기록 장치(CVR)의 녹취록 작성도 완료됐으며, 국내에서 분석이 힘든 비행 기록 장치(FDR)는 미국으로 이송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동일 기종인 보잉 737-800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주요 계통의 정비 이력 적정성, 비행 전후 점검 실태, 운항 및 정비 기록 관리, 정비 인력 관리 분야 등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수행 중이다.

지난 2일부터 인천, 김포, 제주 등 전국 13개 공항에 설치된 항행 안전 시설에 대한 점검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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