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이번 사고 당시 ▲희생자·구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의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학생이다. 2025학년도 1학기부터 1년 동안(2개 학기 범위 내) 소득과 관계없이 대학교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족에게서 관련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 중 대학생 규모 등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비 지급 신청서 제출 등 필요한 절차는 대상자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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