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에 따르면 조권은 전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조권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본인의 이름으로 기부한 내역을 캡처한 화면을 올리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 비상착륙을 하려다 외벽 담장을 정면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기체가 산산이 조각났고 불길에 휩싸여 모두 탔다.
12시간여에 거친 구조 작업에도 끝내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숨졌다. 개체 후미 비상구 쪽에 있던 남녀 승무원 2명만이 구조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8일째인 이날 희생자 시신 인도 절차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참사는 1993년 7월26일 아시아나기 해남 추락 사고(66명 사망·44명 부상)보다도 사상자가 많아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가장 인명피해가 컸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