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공식 중국 데이터를 사용한 계산에 따르면 11월 중국 내 해외 휴대폰 출하량은 304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
이는 2023년 11월 대비 47.4%, 작년 10월보다 51% 감소한 수치다.
CAICT는 개별 브랜드의 수치를 분석하지 않지만, 애플은 중국 내 해외 휴대폰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삼성과 같은 경쟁사는 시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애플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에 맞서 싸우면서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제재로 핸드폰 사업이 타격을 입은 화웨이는 2023년 말 다시 부상하며 중국에서 현지 구매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공격적으로 출시했다.
리서치 회사 IDC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화웨이의 성장률은 작년 3분기에 애플을 훨씬 앞질렀다.
외국산 핸드폰은 중국 국내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특히 애플이 받고 있는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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