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이 섬 지역 주민 및 병원 등에서 생활하는 문화소외계층을 찾아 일상 속 공연예술을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일까지 ‘인천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신청을 접수한다. 인천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의 기관과 단체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시립예술단의 특화 사업이다. 현업에 지친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청소년들의 예술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공연은 올해 3월부터 6월 간 55회 공연으로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인천에 있는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 및 협업기관, 학교 등 문화 소외계층이다. 다만, 영리 목적 또는 종교 행사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앞서 인천시립예술단은 지난해에 총 87회의 공연을 통해 1만9천여명의 시민에게 공연예술의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으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인천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연 예술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가겠다”며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각 예술단 공연 일정 및 준비 사항을 확인한 뒤 희망 일시를 선택해 전자우편이나 공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단체는 예술회관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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