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션은 자신의 채널에 '몰래 숨겨왔던 239억짜리 건물, 최초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션은 "오늘 한 가지 비밀을 공개하겠다. 제가 용인에 건물을 하나 지었다. 15년간 정말 열심히 모았다"며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을 소개했다.
션은 "친구 故 박승일 대표와 저의 오랜 꿈이었던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이다. 보통 건물이 지어지면 조감도와 약간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 마련인데 진짜 똑같이 지어졌다"고 하며 "1월 말에 모든 게 세팅이 되면 3월에 개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루게릭 환우들을 위해 침대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창문을 낮게 설치하고, 침대째 이동할 수 있도록 야외 출입문의 턱을 없애는 등 환우들을 향한 배려가 가득한 공간에 션은 "최대한 밖을 느끼고 나갈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공을 3개월 앞두고 소천한 친구 故 박승일 대표에 대해 "승일이가 눈을 깜빡거릴 수 있을 때 안구 마우스로 책을 썼는데 그 안에 루게릭 요양병원을 짓는 게 꿈이라는 소원이 적혀 있었다. 그때 내게 1억 정도가 있었는데 이 친구의 꿈에 이 돈이 전달되는 게 맞다란 생각을 하고 승일이를 찾아갔다. 승일이가 10억 정도만 있으면 병원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둘 다 세상 물정을 몰랐다. 짓다 보니 239억짜리 빌딩이 됐다. 완공된 것을 못 보고 하늘나라로 간 것이 아쉽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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