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을 대표하는 ‘배틀그라운드’가 해를 넘기고 다시금 글로벌 게임 매출 최상위권에 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배틀그라운드’는 5일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매출 순위 4위 자리에 안착했다. 12월 연말이던 지난주까지는 스팀 매출 10위권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 1일에는 글로벌 매출 1위를 탈환하기도 했다. 또한, 5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일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약 78만 명으로, 하락세를 찾아볼 수 없는 견고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의 흥행 또한 눈길을 끈다. 중국 내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현지 서비스명 화평정영)’은 5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2위로 올라서며 중국 시장 대표 인기작 ‘왕자영요’의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틀그라운드’의 극적인 매출 반등에는 지난해 말 이뤄진 ‘지형 파괴’ 시스템 등 게임 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 주요 업데이트가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2월 5일 게임 내 ‘론도’ 맵에 이어 ‘사녹’ 맵을 지형 파괴가 가능한 형태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까지 ‘배틀그라운드’에서 이뤄지던 파밍과 전투, 캠핑 등의 주요 게임플레이에서 건물 파괴 등 수많은 변수가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3월 출시된 이후 긴 시간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 2018년 출시됐으며, 2019년 중국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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