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 잔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다. 그는 이제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를 남기기 위해 5년짜리 거액의 계약을 제안했다. 리버풀은 이것만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에서부터 알렉산더-아놀드를 지켜낼 수 있을지 확신하지는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이 알렉산더-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협상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레알의 관심이 뜨겁다. 다니 카르바할이 장기 부상으로 인해 빠졌고, 많은 나이로 인해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레알은 리버풀서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거듭난 알렉산더-아놀드를 카르바할의 후계자로 낙점했다.
보스만 룰에 의거하여 1월 1일 이후로 알렉산더-아놀드는 잉글랜드가 아닌 다른 국가 구단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레알은 이제 행동으로 옮길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월에 리버풀과 협상이 불가능하다면, 7월에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기 위해 선수와 협력할 예정이다. 레알과 알렉산더-아놀드 사이에 공식 접촉이 곧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리버풀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레알의 1월 이적시장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한 접근을 거부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일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 어떤 접근도 거부했다. 레알은 7월 FA로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협상은 허용됐다. 이번 달에 선수 측과의 공식 회담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선수다.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333경기를 뛰며 20골 85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에서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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