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 첫날 도서 구매량 급증… 2025년 첫날 베스트셀러는?

매년 새해 첫날 도서 구매량 급증… 2025년 첫날 베스트셀러는?

디지틀조선일보 2025-01-05 11:00:00 신고

  • 2025년의 시작과 함께 독자들은 서점가를 찾아 새해 첫 책을 집어 들었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1월 1일 독자들의 종이책 구매와 예스24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 이용 현황을 통해 새해 첫날 베스트셀러를 분석했다.

    2025년 첫날 베스트셀러 <소년이 온다 style=""> 1위


    새해의 시작인 매년 1월 1일이 되면 독자들의 도서 구매량이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2025년의 첫날도 예외는 없었다. 올해 1월 1일은 하루 전인 12월 31일과 비교해 독자들의 종이책 구매량이 5.3% 상승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12월 31일 대비 꾸준히 증가했다.


  • 사진제공=예스24
    ▲ 사진제공=예스24

    예스24 집계 결과, 2025년 1월 1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 10월 한강 작가가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2024년 10월 3주부터 12월 3주까지 10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월 1일 기준, 50대가 35.7%, 40대가 33.4%, 30대가 14.8% 등의 구매 비율을 보이며 전 연령대에서 고루 사랑받았다.


  • 사진제공=예스24
    ▲ 사진제공=예스24

    2025년 1월 1월 종이책 베스트셀러에서도 ‘한강 신드롬’이 여전했다. 1위를 차지한 <소년이 온다>뿐만 아니라 2위 <채식주의자>, 3위에 오른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4위는 어른들을 위한 어휘력 찾기 필독서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5위에는 글로벌 멘토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올랐다.
  • 사진제공=예스24
    ▲ 사진제공=예스24

    1020 세대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의 흐름이 달랐다. 30대 이상 독자들에게 <소년이 온다>가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것과 달리, 1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인기 만화책 <주술회전 28 더블특장판>이, 20대 독자들 사이에서는 수험서 <2025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이 종합 1위에 올랐다.

    1월 1일 최고 인기 분야는 ‘소설’


    1월 1일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에는 소설만 19권이 자리하며 눈길을 끌었다. 소설/시/희곡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도 다양한 신구간 소설들이 새해 첫날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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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예스24

    신간으로는 ‘문학소녀’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무라 미즈키의 장편 소설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가 7위에 자리했고, 프랑스 대표 작가 기욤 뮈소의 데뷔 20주년 기념작 <미로 속 아이>는 9위에 올랐다.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2024년 올해의 책’으로 추천하며 화제에 오른 <대온실 수리 보고서>도 12위를 차지했다.

    구간 중에서는 양귀자의 인기 장편 소설 <모순>이 10위, 2024년에만 전년 대비 844.6% 판매가 급증하며 1020 세대 사이 역주행한 정대건의 <급류>가 11위에 자리했다. 


  • 사진제공=예스24
    ▲ 사진제공=예스24

    새해 첫날 ‘크레마클럽’ 구독한 2030 세대…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1위


    2025년 1월 1일, 전자책을 찾는 독자들도 늘었다. 예스24 eBook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 이용 현황 분석 시, 새해 첫날 새롭게 서재에 담은 전자책 수는 전일인 12월 31일 대비 18% 증가했다.


  • 사진제공=예스24
    ▲ 사진제공=예스24

    새해 첫날을 맞아 eBook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는 젊은 세대가 매년 증가하는 점도 눈에 띈다. 1월 1일 크레마클럽에 가입한 2030 세대의 비중은 2023년 56.5%에서 2024년 57.0%, 2025년 60.2%로 꾸준히 늘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책을 펼칠 수 있는 전자책을 통해 새해 독서 습관을 기르려는 젊은 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 크레마클럽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년 맞이 경제 공부를 하려는 독자들의 선택으로, 경제경영서가 상위권에 다수 자리했다. 경제 유튜버 ‘할미언니’의 재테크 수업 <돈 공부를 시작하고 인생의 불안이 사라졌다>,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도서 최신판 <트렌드 코리아 2025>, 2025년 ‘AI 워커 시대’를 준비하는 <AI 2025 트렌드&활용백과>가 각각 3위와 5위, 7위에 올랐고, 경제경영서 <말의 힘>과 <세상 친절한 환율수업>이 10위권 내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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