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은숙 더샵갤러리 관장 "거주공간에 자연과 미래를 담았다"

[인터뷰] 이은숙 더샵갤러리 관장 "거주공간에 자연과 미래를 담았다"

프라임경제 2025-01-05 10:47:32 신고

[프라임경제] 최근 건설사들이 체험 및 전시공간을 통해 고급화된 견본주택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기존의 단순한 거주 개념을 넘어 조형예술 영역으로 자리 잡은 갤러리가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갤러리 2.0' 전시관은 각종 전시회와 공연 등을 제공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더샵갤러리' 내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고려한 주거문화전시관인 만큼 산을 형상화한 예술작품과 원형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는 조형물 등 조화로운 '배산임수' 구조가 돋보인다. = 박선린 기자

지난해 창사 30주년이었던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의 30년, 나아가 100년 이상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도 불안정한 국내 정치·경제 상황 등 난관이 예상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긍정과 기회의 싹을 틔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강화 및 대중화에 나서고 있는 더샵 갤러리는 예술적 경험은 물론 주택 철학, 분양 정보 등 복합적인 가치를 전하고 있다. 

이은숙 관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더샵갤러리' 전시관의 이은숙 관장. = 박선린 기자

- 강건재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건축자재의 핵심인 '철강'을 전문으로 하는 포스코그룹의 정체성만큼이나 포스코이앤씨도 주거의 기본 본질부터 집중하고 있다. 대표 주택 브랜드 '더샵'의 기반도 견고함과 튼튼함으로 일맥상통한다. 

물론 갤러리 내외부도 건축자재들인 '철'과 '강건재' 등으로 주를 이룬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자재를 예술화함으로써 아파트가 단순 거주 공간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는 것을 각인 시키고자 하는 의미도 내포한다.

1층 쇼룸에서는 강재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가 있으며, 전시된 예술 작품을 통해 철의 품격을 주거공간에서 느낄 수 있게끔 조성했다. 또한 금속·목재·플라스틱 등의 폐자원들을 재활용한 작품을 선보여 환경 문제에 앞장서고 있는 강한 의지도 드러내고 있다.

- 전시관 내부에는 다양한 세대들이 관람 중인 모습이다.

전시 목적의 휴식을 취하러 온 중장년층들부터 작품 관람과 함께 분양 관련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방문하는 2030 세대들도 늘었다. 

세대 구분 없이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갤러리의 목적이기에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공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조경 관련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들었다.

독창적인 설계적용을 통해 조경의 선순환을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10월에 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한 '2024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조경대상 민간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4층 힐링 포레스트 내부 모습. 갤러리는 5개층 규모로 △1층 웰컴홀, 회의실 △2층 공용홀, 분양홀 △3층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4층 힐링 포레스트, 전시실, 강당 △5층 루프탑으로 구성된다. = 박선린 기자
현재의 견본주택은 과거와 달리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장으로 꾸며지는 추세다. 더샵 갤러리도 오감을 자극할 수 있게 자연 요소들을 도입해 그린 라이프를 표방하고 있다.

조경의 가장 큰 가치는 식물에 있다고 생각한다. 실내외 모든 장소에 녹색을 더해 식물 중심의 디자인을 추구했다.

- 조명에 대한 호평도 자자하다.

영광스럽게도, 같은 시기 서울시가 주최한 '제13회 서울시 좋은빛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축과 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를 통해 도시의 야간 환경을 개선하고자 한 점이 인정받아 뜻 깊다. 

특히 철의 유연함을 강조한 곡면 외장 패널은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 야간에는 투명한 유리 커튼월에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미디어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이 연출된다.

- 향후 계획과 방향은.

갤러리는 브랜드와 소비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좋은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더샵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끊임없이 연구해 앞으로도 건축 미학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2.0' 전시관 외관. = 박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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