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해졌다.
4일 넷플릭스에는 SBS의 장수 프로그램인 '궁금한 이야기Y'가 업로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는 2022년 1월 7일 방송분부터 가장 최근 방송인 지난 3일 방영된 715회까지의 에피소드를 시청할 수 있다.
앞으로 새 에피소드는 매주 토요일마다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Y'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사회적 이슈와 화제의 인물 등을 심층 취재해 이야기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고 그 속에 담긴 '왜(WHY)'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방송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배우 김석훈과 정미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최근 방영된 3일 방송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전화 테러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이슈들을 다루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했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평균 4.8%를 기록하며 여전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SBS와 넷플릭스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SBS의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들이 넷플릭스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웨이브와 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만 시청 가능했던 '궁금한 이야기Y'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 등이 넷플릭스에서도 제공되기 시작했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생활의 달인', '인기가요' 등 SBS의 인기 프로그램들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SBS가 국내 시청자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콘텐츠 접근성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가 이번 계약을 통해 SBS 프로그램들을 대거 확보하면서, 국내 OTT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넷플릭스는 현재 3가지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5,500원이며,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3,500원,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7,000원이다.
이용자들은 이 중 하나의 요금제를 선택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BS와 넷플릭스의 콘텐츠 계약으로 인해 국내 인기 프로그램들을 넷플릭스에서 손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한국 예능과 시사 프로그램들이 글로벌 팬들에게도 더욱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첫 방송된 이후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궁금한 이야기Y’는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사건 보도를 넘어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과 동기를 파헤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 미스터리 사건, 사람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추적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배우 김석훈**과 아나운서 정미선 역시 진중한 태도와 차분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넷플릭스 공개로 ‘궁금한 이야기Y’가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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