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09 오창석이 알코올성 치매로 인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일 방송한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는 일식 셰프 김민성과 09 오창석이 면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셰프 김민성은 "오창석을 개인적으로 가르치기도 했다. 그래서 패자부활전에서 살려 놓았는데 오늘 눈빛은 그때의 '살아야지'하는 그 눈빛이 아니었다. 완전히 축 처져 있었다"며 09 오창석과의 면담을 시작했다.
며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는 질문에 오창석은 "한계가 왔다"며 "정상적인 사람들과 대결하는 게"라고 답했고, 김민성은 "네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냐. 거기서부터 패배감에 젖어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지적했다.
이에 오창석은 "암기가 조금 많이 힘들다. 다음날 되면 까먹는다"라고 알코올성 치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공부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기억력이 따라주지 않은 것. 동료들이 발골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연습을 하는 와중에 오창석은 혼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팀원의 사기를 꺾는 언행을 하기도.
김민성은 "팀에 피해는 주지 말라. 암기가 안 돼도 안 되는 대로 (열심히) 해야 된다"고 조언하더니 "한계가 어딨냐. 하다가 쓰러지는 한이 와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오창석은 "(김민성) 셰프님이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다. 살면서 그렇게 잘해준 사람이 없었다"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사진= ENA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넌 가서 난민 품어"…'문가비 전남친' 박성진, 정우성 저격했나
- 2위 전연인 서예지 따라 새출발?…김정현, 서현에 자그마치 6년 걸린 사과
- 3위 '계엄나비' 된 김흥국…"尹 지켜야" 탄핵 반대 집회 등장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