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체포정국에서 우파 성향을 가진 연예인들이 커밍아웃을 하는 모습이다. 반대 성향 네티즌들의 비난과 각종 불이익을 감수하고 한 소신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JK김동욱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 앞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진을 올리고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who(누구)??ㅋ"라고 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찍은 영상을 올리면서 "지금 먼저 때려잡아야 할 인간들은 빨갱이들이다"라고 했다.
JK김동욱은 그간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종종 피력한 바 있지만, 김우리가 정치적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김우리는 "우리님 누가 빨갱이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그걸 꼭 물어야 아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빨갱이자 주적인 걸 다 아는데요?"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국도 지난 2일 대통령관저 앞 탄핵 반대 집회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이번 주가 고비"라면서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며 해병대전우회의 참석을 독려한 바 있다.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서 한 네티즌이 "인생 말년을 저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라고 잘 보여주는 노인 ㄹㅇㅋㅋ"라고 조롱하자 "너나 잘살아"라고 받아쳤다.
커머스갤러리 신교근 기자 / cmcglr@cmcg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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