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무안공항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자신의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했다. 1월 3일, 박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참사와 관련된 심경을 전하며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참사 이후 연예계
박위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참담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며 "그날의 상황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통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한다"며 "오늘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다음 주로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러한 선택은 많은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 29일, 태국 방콕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을 시도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한 이 사고는 전 국민에게 충격을 주었고,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꿔놓았다.
박위의 선택, 대중에게 전하는 메시지
참사의 여파로 연예계 및 대중문화계의 일정도 대부분 중단되었다. 예정되었던 연말 시상식, 제작발표회, 콘서트,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특히 국가가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하며, 공적 및 사적인 모든 행사가 조용히 진행되거나 자제되었다.
박위는 장애를 극복하고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희망과 도전을 전파하는 콘텐츠로 사랑받아왔다. 이번 행동은 그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구독자들은 "진정성이 느껴진다","유가족분들을 위한 배려에 깊이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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