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감독 "양민혁 활용 계획 아직 없다… 적응 시간 필요"

토트넘 감독 "양민혁 활용 계획 아직 없다… 적응 시간 필요"

한스경제 2025-01-04 17:0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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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는 양민혁(왼쪽).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는 양민혁(왼쪽). /토트넘 페이스북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양민혁이 데뷔전을 치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열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민혁의 활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로서는 양민혁의 기용과 관련한 계획이 없다.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EPL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K리그)에서 왔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캡틴'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여기 있다는 것이 (양민혁에게) 큰 도움이 된다. 손흥민이 구단 안팎에서 그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 /토트넘 홋스퍼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 /토트넘 홋스퍼 SNS

이어 "우리는 양민혁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 이후 적응하는 것에 맞춰서 활용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준프로 계약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1 전 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렸다. K리그1 이달의 선수상 1회(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5회(4·5·6·7·10월) 수상에 이어 시즌 종료 후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한국 축구에 새바람을 일으킨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조기 확정했다. 이후 2024시즌 K리그1 일정을 마친 그는 지난해 12월 16일 영국으로 건너가 현재 토트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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