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지역 10개 분향소의 운영이 연장된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참사 일주일을 맞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무안종합스포츠센터 분향소 701명, 무안공항 합동분향소 4050명, 전남도청 분향소 96명, 시군 2150명 등 6997명이 조문했다.
누적 조문객은 5만 7581명으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분향소 1만 3783명, 무안공항 분향소 1만 7141명, 전남도청 분향소 2031명, 시군 분향소 2만 4626명 등이다.
많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남도와 7개 시군에서는 분향소의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전남도청사와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무안공항 등 3곳의 분향소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49재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광양·담양·화순·해남·영광·완도 등 7개 시군은 분향소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각각 연장 운영한다.
이에 전남에서는 총 10곳의 분향소가 연장 운영하게 됐다.
다만 순천시의 경우 운영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3곳의 분향소 운영을 49재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며 "조문객들이 안전하게 희생자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