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이날 중 CVR(조종실음성기록장치) 녹취록 작성을 마무리한다.
커넥터 손상으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운 FDR(비행기록장치)은 사조위 조사관 2명이 오는 6일 미국으로 이송한다. 현재 FDR을 NTSB(미국 교통안전위원회)로 보내기 위한 포장 작업에 들어갔다.
사조위는 전날(3일) 사고 항공기 엔진 1개를 인양해 격납고에 보관한 데 이어 오늘 나머지 엔진도 인양하고 꼬리날개와 랜딩기어를 현장에서 조사할 방침이다.
보잉 737-800 기종을 운영하는 6개 항공사 기체 101대에 대한 특별점검도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
상황지원센터에선 합동분향소 및 화장장 운영을 연장하고 유가족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과 유가족 긴급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부 지원·보상 전 법률상의 상속권자·보상권자 검토, 상속·보상금 우선순위 등에 대한 법률구조공단의 유가족 법률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주말 예보된 강설에 대비해 무안공항과 분향소 인근 도로의 제설대책도 수립했다. 유가족 지원사항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유가족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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