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 못 받은 이유 증명’ 상대 GK 얼굴 강타+심판 위협...비니시우스의 폭력 행위→최대 4경기 징계?

‘발롱 못 받은 이유 증명’ 상대 GK 얼굴 강타+심판 위협...비니시우스의 폭력 행위→최대 4경기 징계?

인터풋볼 2025-01-04 1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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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
사진=아스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폭력 행위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최대 4경기 징계 가능성이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발렌시아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3점(13승 4무 2패)을 확보하면서 1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비니시우스의 퇴장이다. 후반 32분 비니시우스는 드리블을 하던 중 넘어졌는데 이때 골키퍼 스톨레 디미트리예프스키가 살짝 건드렸다. 그런데 비니시우스가 이를 참지 못했다. 갑자기 분노가 폭발한 그는 양손으로 디미트리예프스키의 뒷못을 강하게 밀쳤다.

이후 VAR이 진행됐고, 비니시우스의 폭력 행위를 확인한 심판은 그를 향해 레드카드를 꺼내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의 분노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판정에 불만을 품고 주심에게 달려가 위협했다.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비니시우스를 팀 동료들이 간신히 뜯어말렸다. 이후 강제로 그를 라커룸까지 끌고가야 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비니시우스의 충격적인 폭력 행위에 대해 스페인 언론들이 너도나도 비판했다. 스페인 ‘아스’는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장면이다. 비니시우스가 레드카드를 보고 심판을 공격했다.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 골키퍼를 밀었고, 퇴장 처분을 받은 뒤 화를 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도 “비니시우스는 양손으로 발렌시아 골키퍼를 공격했다.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고, 분노가 폭발한 비니시우스는 여러 선수들에게 끌려 나갔다”라고 조명했다.

유일하게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만 그를 옹호했다. 경기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는 레드카드가 아니다. 항소를 할 것이다. 골키퍼가 비니시우스를 먼저 밀었고 그는 대응을 한 것뿐이다. 두 선수에게 경고를 주고 끝냈어야 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국제 심판이자 스페인 축구 분석가인 에두아르도 이투랄데는 비니시우스의 퇴장이 옳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투랄데는 ‘아스’를 통해 “그가 얼굴을 때렸기 때문에 레드카드다. 가슴을 밀면 펀치가 아닌 한 옐로카드를 받을 수 있지만 규칙에 따라 얼굴은 건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대 4경기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투랄데는 “스페인 징계 규정 103조에 따라 공격석으로 분류되면 금지 조치는 4경기까지 연장돼 연속적으로 시행된다. 최근 레가네스-비야레알 경기에서 오스카르 로드리게스는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선례가 있다. 만일 행위의 심각성이 덜하다고 판단되면 2~3경기로 감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니시우스의 4경기 징계가 확정된다면 레알은 코파 델 레이 데포르티바 미네라전, 두 번의 스페인 슈퍼컵, 다음 코파 델 레이 라운드에서 주력 카드 한 장을 쓸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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