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장, 경찰 출석 불응… "엄중한 시기 자리 비울 수 없어"

경호처장, 경찰 출석 불응… "엄중한 시기 자리 비울 수 없어"

머니S 2025-01-04 11:1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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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가 경찰의 소환 통보를 사실상 거부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의 모습. /사진=뉴스1 대통령경호처가 경찰의 소환 통보를 사실상 거부했다. 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의 모습. /사진=뉴스1
대통령경호처가 경찰의 소환 통보를 사실상 거부했다.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차장 등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가로막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경호처장과 차장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만큼 추후 가능한 시기에 조사에 응하기 위해 경찰과 협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경호처는 "현재는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해 엄중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종준 경호처장과 김성훈 차장을 입건하고 이날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두사람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전날 오전 8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관저에 진입했지만 경호처의 저지로 인한 안전 우려로 5시간30분만에 집행을 중지하고 철수했다. 대통령경호처는 경호법과 경호 구역을 이유로 공조본의 영장 집행에 협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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