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보건진료소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 진행

평창군 보건진료소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 진행

연합뉴스 2025-01-04 09: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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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 하나된 평창 행복한 군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보건의료원은 지역 15개 보건진료소에서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노년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강원특별자치도여성가족연구원의 연구를 통해 2023년 기준 강원도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9.0%로 전북(9.8%)과 세종(9.2%)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고 파악했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일수록 더 높은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 지역 여성의 우울감 경험률은 11.7%였으며, 70세 이상의 우울감 경험률도 11%에 달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의료원은 주민에게 웃음 치료, 원예 심리치료, 치매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우울감 감소와 행복을 충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진료소 담당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서 10주간 매주 1회 진행되며 진료소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요일과 시간이 달라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관할 보건진료소로 문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4일 "의료 취약지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없던 지역 분들에게 노년 생활 프로그램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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