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2024년의 총 지출 금액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77회에는 2025년을 맞이한 무지개 회원들의 첫 이야기가 그려졌다.
안재현, 2024년 총 지출액 공개.. "누가 내 카드 훔쳐갔나?"
이날 안재현은 2024년 한 해 동안 쓴 카드 명세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명세서들을 직접 인쇄해, 지출 분석을 시작했다.
안재현은 지출 내용을 확인하던 중, 소액 결제가 너무 많이 있는 걸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카드 잘못 썼나? 잊어버린 적 있나?", "누가 내 카드를 훔쳐 갔나"라고 걱정했다. 알고 보니, 시장 오락실에서 사용한 것이었다. 안재현은 사용처를 확인하고 "오락실이 이렇게 무섭습니다"라고 안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안재현은 약국, 안과, 의원, 병원, 한의원 등 분야를 가리지 않은 병원비 지출도 확인했다. 그는 "조금만 아프면 병원에 간다. 한번 타이밍 놓치면 오랜 시간과 큰 돈을 쓰게 되더라. 살짝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에 간다"라며 "병원, 약값이 한 600만 원 나오겠다"라고 털어놨다.
안재현 1년 총 카드값 918만 원, 총 지출액 1,300만 원
안재현의 2024년 총 카드값은 9,180,000원이었다. 이 중 기름값은 80만 원이었다. 그는 "경차 혜택 중 유류세 환급이 있다. 그 카드로만 기름값을 낸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여기에 자동차 보험료 54만 원과 관리비 310만 원까지 합친 현금 제외 총 지출은 13,718,653원이었다.
이어 안재현은 투자 결과도 확인했다. 그는 "2024년에는 사고 싶은 마음이 들면 한편에 꾹 안고 잤다. 아니면 그 돈으로 주식이나 저금을 했다. 물건은 한번 사면 끝이지 않나. 제가 잃어버릴 수도 있고"라며 "가치가 오를 만한 건 주식 또는 저금이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안재현은 투자 수익률이 17%임을 확인한 후 "원하던 목표 금액에는 아직 못 미친다. 그렇지만 그래도 쇼핑하고 싶을 때 저금, 주식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라며 "내년에는 저축을 많이 해야 한다. 10년, 20년 뒤에는 혹시나 큰 돈으로 돌아오지 않을까"라고 부푼 마음을 드러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