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4년 판매 신기록…전 세계서 308만9457대 팔았다

기아, 2024년 판매 신기록…전 세계서 308만9457대 팔았다

AP신문 2025-01-03 23:14:48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기아 ▲기아 광명 EVO Plant에서 생산 중인 콤팩트 SUV 전기차 EV3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기아 ▲기아 광명 EVO Plant에서 생산 중인 콤팩트 SUV 전기차 EV3

[AP신문 = 카르 릴리안 기자] 기아(000270)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2024년 한해 동안 308만945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이었던 2023년 308만7384대보다 0.1% 증가한 수치다. 

국내는 4.2%(2만3650대) 감소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1.0%(2만5345대) 증가했다. 또 2024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8만7717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1만2246대, 쏘렌토가 28만705대로 그 뒤를 이었다. 

254만3361대가 팔린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51만3462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셀토스와 K3(K4 포함)도 각 25만349대, 23만4320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총 54만10대가 팔렸으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9만4538대의 쏘렌토였다. 또 카니발(8만2748대), 스포티지(7만4255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4만8991대, K5 3만3837대, K8 3만2734대 등 총 14만3437대가 판매됐고,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의 경우, 셀토스 6만1897대, 니로 1만4978대, EV3 1만2851대 등 총 35만4627대로 집계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만53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4만1946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136대, 해외에서 3950대 등 총 608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2025년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제형 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PBV 론칭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차별화된 이익 역량과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글로벌 321만6200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유연한 사업 운영을 통해 생산량과 공급량을 확대했고 EV3, K4, 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브랜드 및 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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