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3일 오후 4시 25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간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에서 시작된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산불로 이어졌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약 1시간 1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 당국도 헬기 등으로 동원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산불을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3개 동이 전소되고 임야 약 200평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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