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승재 기자] 전라북도 고창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으로, 겨울철 주말 여행지로 적합하다.
연초 2025년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고창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고창읍성은 조선 시대의 전통을 간직한 대표적인 유적으로, 역사적인 의미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공존하는 곳이다.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옛 선조들의 숨결과 함께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성곽 위를 덮은 눈은 마치 고요한 겨울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산책로를 따라 걷는 동안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고창 선운사는 한국 전통 사찰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겨울철 설경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선운산 계곡을 따라 걷는 동안 들려오는 물소리와 눈 덮인 나무들은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선사한다.
선운사의 대웅보전과 같은 전통 건축물은 한국 불교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며, 사진으로 남기기에 완벽한 배경이 된다. 또한,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고창 청보리밭은 여름철 푸른 보리밭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철에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들판 위로 눈이 쌓이면 마치 새하얀 이불을 덮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청보리밭 주변에는 농촌의 정겨운 풍경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유명하며,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들도 자주 찾는 인기 명소다.
고창은 전통과 자연, 그리고 고요한 겨울의 정취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다.
새로운 다짐을 하고 싶거나 여유로운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고창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