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건강] 요즘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2, 급증하고 있는 독감 환자. 감기와는 전혀 다르다.

[알쓸건강] 요즘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2, 급증하고 있는 독감 환자. 감기와는 전혀 다르다.

쇼앤 2025-01-03 19:19:45 신고

3줄요약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2016년 이래 최대 규모의 유행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천 명 가운데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 수를 나타내는 ILI 분율은 12월 4주 차에 73.9명으로 2016년 86.2명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응급실 내원 환자는 평일 일평균 1만 8437명으로 전주 대비 3300명 증가했으며, 증가 환자 중 41%(1357명)가 인플루엔자 환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나 13~18세 청소년층에서 환자 수가 많은 상태로 1천 명당 151.3명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7~12세가 137.3명, 19~49세가 93.6명으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독감 발병률은 지난해 73.9명, 2023년 61.3명, 2022년 60.7명, 코로나19로 독감 유행이 없던 2020년과 2021년에는 각 3.3명, 4.8명이 최고치였다.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이 일반적인 증상이며, 가벼운 질병으로 분류하기에는 독감으로 매년 최소 수만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이 사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1. 독감(인플루엔자)의 특징 및 종류

감기 걸린 에비츄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감기 걸린 에비츄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독감이라고 분류하며 상부 호흡기계(코, 목) 또는 하부 호흡기계(폐)에 침투하여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 심한 기침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자체의 강도가 매우 강하고 기간도 매우 길다. 계절 구분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겨울에 유행한다.

인플루엔자는 A, B, C, D형으로 구분한다. 그중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A형은 H1~18/N1~11이 조합된 이론상 198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조류나 돼지 같은 동물에게서도 발견되고 동물과 인간 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염 위험이 매우 높다. 따라서 전 세계적으로 큰 유행을 일으키는 팬데믹의 주요 원인이 된다.

B형은 빅토리아형과 야마가타형 이렇게 두 종류가 있으며 A형보다 전염성이 약하고 인간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B형 독감은 청소년이나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 건강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C형은 출현율이 매우 적고 일반적인 감기 증상만을 일으키며 한 가지 종류만 있으며 감염력도 약하지만 합병증의 가능성으로 인해 조심해야 하며, D형은 인간에게 전염된 사례가 없고 주로 소, 돼지에게 전염되며 한 가지 종류만 있다.

2. 독감(인플루엔자)의 예방

독감 걸린 농담곰 (사진 출처: 농담곰 카페)
독감 걸린 농담곰 (사진 출처: 농담곰 카페)

인플루엔자는 변이가 잦아 백신을 만들기 정말 어렵지만 현재에 와서는 예방 접종으로 어느 정도 막아낼 수 있게 되었다. 계절성 독감 접종으로 불리며 매년 제조하는 백신이 바뀌기 때문에 매해 백신을 맞아주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다. 다만 인플루엔자 백신은 H1, H5, H7 계열 인플루엔자 A 백신만 나온다. 유행 빈도가 높은 순으로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 백신은 의미가 없어진다.

그럼에도 백신을 맞아 주는 것이 좋은 이유는 유행 빈도가 높은 인플루엔자를 막아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감 예방의 첫걸음은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며, 독감 유행 전부터 손 자주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 중 전파가 쉬운 질환이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꼭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 섭취를 통해 자체적인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C와 같은 면역 보조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독감(인플루엔자)의 치료법

독감 걸린 코드 쿤스트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독감 걸린 코드 쿤스트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자연면역으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 너무 심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실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다. 확진이 되면 기본적으로 타미플루와 감기에 사용되는 대중 치료제를 처방받아 약을 복용하며 처우를 본다.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기거나 타미플루가 부족하면 흡입 식인 리렌자와 주사제인 페리마플루를 사용하기도 한다.

중요한 점은 타미플루의 경우 증상이 좋아져도 끝까지 다 먹어야 한다. 중간에 임의로 중단하면 몸 안에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지게 되어 타미플루를 이기는 인플루엔자가 된다. 따라서 증상이 호전되었더라도 최소 5일~7일까지는 약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식사 후 복용하면 어느 정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복용 30분 이내에 구토를 했다면 다시 복용해야 한다.

일반적인 감기처럼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후통에는 꿀이 효과적인데 항균, 항염증, 보습, 치유, 진정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챙겨 먹으면 도움이 된다. 기도가 건조하면 기침이 심해지고 발열 증상이 몸의 물을 증발시키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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