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4시 37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8층짜리 복합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여명의 사람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이날 화재는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시작됐는데, 배기 덕트를 타고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5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화재 발생 약 2시간여만인 오후 6시 35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240여명을 구조했다. 또 7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구조된 이들은 옥상 150명, 지상 6층 20명(업무시설), 지상 5층 20명(업무시설), 지하 1층 20명(수영장), 지하 5층 30명(주차장) 등으로 분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계된 부상자는 총 130여명이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수습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