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는 3일 이날 마감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1593명 모집에 9819명이 지원해 평균 6.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원 내 일반전형에서는 평균 6.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군 334명 모집에 2042명이 지원해 6.11대 1, 나군 616명 모집에 3037명이 지원해 4.93대 1, 다군 458명 모집에 3763명이 지원해 8.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2024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나군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최고경쟁률은 다군 경영학부 12.38대 1로 한국외대 모든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24학년도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Language & AI융합학부 역시 10.95대 1로 자연계열 최고경쟁률을,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서울)를 비롯한 유형1, 유형2 통합 모집단위 역시 평균 이상의 경쟁률로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한국외대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들의 전체적인 군 이동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다군에서도 Language & AI융합학부, 경영학부, 자유전공학부(서울) 등 여전히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는 수험생들이 한국외대가 지닌 고유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외대는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를 1월 31일(금) 발표할 예정이며, 특별전형 최초합격자는 2월 7일(금) 발표한다. 추가합격자는 2월 13일(목)부터 2월 19일(수) 오후 6시까지 발표한다. 전체 경쟁률 및 향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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