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안 움직여, 아버지처럼 반신불수 될 뻔했다" 조영남, '뇌경색' 판정 후 금주하게 된 사연 토로

"손가락 안 움직여, 아버지처럼 반신불수 될 뻔했다" 조영남, '뇌경색' 판정 후 금주하게 된 사연 토로

뉴스클립 2025-01-03 18:35:25 신고

3줄요약
사진=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
사진=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

가수 조영남이 뇌경색 판정을 받았던 경험담을 밝혔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에서는 '쇼펜하우어 똘마니 영남이 인정한 천재는? 백남준 김민기 / 영남, 김민기 한테 미안한 이유는? / 영남은 술이 써서 못 마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제됐다.

조영남, "기타를 쥐었는데 손가락이 제대로 안 움직여"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손정은 아나운서와 조영남이 쇼펜하우어의 책을 함께 읽는 모습이 공개됐고, 손정은은 "쇼펜하우어를 알게 된 후 달라진 점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남은 "늙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세상에) 너그러워졌다고 할까"라며 "매사에 그런 생각을 한다. 저지른 과거가 많아서 땜빵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故 김민기에 대해 조영남은 "그렇게 술을 먹었다. 술 먹지 말라는 얘기는 안 하고 걔 죽은 다음 '술이라도 실컷 사줄 걸 그랬다' 그런 소리 안 하려고 만나면 '양껏 먹어라'라고 늘 그랬다"라며 "내가 빨리 죽게 일조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에 자신 또한 술을 많이 먹었다고 말하며 조영남은 "어느 날 기타를 쥐었는데 손가락이 제대로 안 움직이더라. 그래서 피아노를 치려 하니 이것도 잘 안되더라. 내가 늘 그랬으니까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
사진=유튜브 채널 '화개장톡_조영남'

계속해서 조영남은 "며칠 있다가 우리 집에 처녀 아이들 3명이 왔는데 이 이야기를 했더니 빨리 병원에 가자더라. 그 친구가 고려대학교 응급 주임교수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병원에 가니 '뇌경색' 판정을 받았다고 말하며 조영남은 "그때 우리 아버지처럼 반신불수가 될 뻔했다. 그래서 바로 약물치료를 했다."라고 아찔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영남은 “약물치료를 하니 위스키가 맛이 없어지더라."라며 "내 피가 정상으로 돌기 시작하니까 위스키가 쓰다는 걸 알려준 거다. 그 후로는 술을 안 먹게 됐다. 지금까지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영남은 1974년에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으나 1987년 이혼했고 슬하에 아들 둘이 있으며, 이후 조영남은 1995년에 18살 연하 여성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입양했지만 재차 이혼한 바다. 

조영남, "버킷리스트는 전처 윤여정에게 전화하는 것"

사진= MBN '가보자 GO3'
사진= MBN '가보자 GO3'

최근 방송된 MBN '가보자 GO3'에서는 가수 조영남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전 부인 배우 조여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가수 조영남이 출연했으며, 홍현희는 "요즘 제일 재밌는 게 뭐냐"라고 묻자 조영남은 "요즘은 여자친구 만나서 쇼핑 가는 거다. 여자친구가 여러 명 있다. 그들끼리 서열도 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자주 하는 데이트에 대해 조영남은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한다."라고 말하자 홍현희는 "여자친구들이 요리도 해주냐"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그렇게 친절한 애들이 많지 않다. 그러다 정들면 어떡하냐. 두 번 결혼했으면 충분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조영남은 전 처인 배우 윤여정과 이혼 당시에 대해 "내가 집에서 쫓겨날 때 왜 아이들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을 나온 이후 한 번도 전처나 아들들과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조영남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아서 버킷리스트가 없다. 만약 하나 있다면 전처 윤여정에게 전화하는 거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고, 방송엔 윤여정의 이름 대신 'OOO' 으로 보였다.

이에 홍현희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냐"라고 묻자, 조영남은 "누가 먼저 어프로치 했냐는 걸 묻고 싶다"라고 답했고, 홍현희는 "그걸 왜 다시 물어보고 싶냐. 미련이 있는 거냐"라고 묻자 조영남은 "그런 뜻이겠지"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