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정시 경쟁률 ‘하락’했으나 의대는 모두 ‘상승’···“최상위권 의대 쏠림”

SKY 정시 경쟁률 ‘하락’했으나 의대는 모두 ‘상승’···“최상위권 의대 쏠림”

투데이코리아 2025-01-03 18:0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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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사진=뉴시스
▲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의 자연계열 평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의대는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SKY 3개 대학 정시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4.42대 1보다 하락한 4.28대 1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3.72대 1, 연세대 4.21대 1로 지난해 각각 4.44대 1, 4.62대 1보다 떨어졌으며 고려대는 지난해 4.19대 1에서 상승해 4.78대 1로 조사됐다.
 
또한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평균 4.37대로 전년 4.10대 1보다 올랐으나 자연계는 4.63대 1에서 4.21대 1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대 경쟁률은 3곳 대학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대는 3.27대 1에서 3.52대 1로, 연세대는 3.80대 1에서 3.84대 1로, 고려대는 4.00대 1에서 4.04대 1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의대 증원의 영향으로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이 이공계보다는 의대에 주로 지원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SKY 정시 지원 결과 최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은 이공계보다는 의대에 집중 지원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계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의대 정시에서 수시와 마찬가지로 추가합격이 크게 발생하는 대학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고려대 인문계열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지원 인원이 감소했다”면서도 “수능 동점자가 많은 데 따른 안정 하향 지원의 결과인지, 의대 지원자 증가로 SKY 자연계열 지원자가 감소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대학의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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