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인 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인증하며 논란과 관심을 동시에 받고 있다.
집회 현장 인증과 공수처 조롱
그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사진을 게재하며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사진은 대통령 관저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그가 직접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JK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막기 위해 모인 극우단체의 집회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수처 who??ㅋ"라는 멘트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조롱하며 강한 정치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공수처는 내란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했으나, 경호처와의 대치 끝에 철수한 바 있다.
집회 현장에는 탄핵 반대를 외치는 단체들이 몰려들어 농성을 벌였고, JK김동욱은 이들과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이를 지지하는 팬들의 응원과 함께 반대 의견을 표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DM 논란
이번 사건 외에도 JK김동욱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심정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그는 1일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라며 새해를 맞아 자신의 가치관과 삶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와는 달리, 이번 집회 참여와 관련된 게시물은 그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일에는 악플러와의 DM 대화를 공개하며 "노래 너무 못하시는 것 같아요"라는 비판에 친절하게 대응한 일화를 공유했다. 그는 "팬들의 진심 어린 충고 잘 받을게"라고 답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태도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는 정치적 발언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JK김동욱의 이번 행동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솔직한 태도와 정치적 참여를 응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이들은 연예인의 정치적 행보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그의 과거 발언과 최근 행동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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