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분 칼교체→6개월 만에 이적설’ 지르크지, 맨유 안 떠난다...“자리 위해 싸울 것”

‘33분 칼교체→6개월 만에 이적설’ 지르크지, 맨유 안 떠난다...“자리 위해 싸울 것”

인터풋볼 2025-01-03 1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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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를 희망한다.

프랑스 ‘ONZE’는 3일(한국시간) “맨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르크지는 이미 자신의 미래에 대해 큰 결정을 내렸다. 지르크지는 맨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지르크지는 볼로냐를 떠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던 리그 개막전서 결승골을 넣으면서 기대감을 높였지만, 거기까지였다. 11경기 연속 무득점이었고, 13라운드가 돼서야 두 골을 넣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체적인 활약상이 너무나 부족하다. 지르크지의 최대 장점은 연계 능력과 볼 키핑이다. 그러나 중원에서 패스 미스가 잦아지고 있고, 움직임도 둔해 볼 키핑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이적설도 있었다. 지르크지가 맨유에 합류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나 1월 이적시장에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많았다. 친정팀 볼로냐로의 복귀와 유벤투스 등이 잠재적인 행선지로 거론됐다.

최근에는 33분 만에 교체되는 굴욕도 겪었다. 지르크지는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선발 출전했으나 조기에 교체됐다. 맨유가 이른 시간 2실점한 것도 이유로 작용했겠지만, 지르크지의 활약도 미미했다. 턴오버만 7회로 볼 키핑에 애를 먹었다. 지르크지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자 올드 트래포드에 들어선 맨유 홈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윽고 코비 마이누가 들어오자 환호성을 질렀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르크지가 교체 직후 야유를 받았고, 터널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아모림 감독은 "지르크지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응원하고 계속 나아갈 거다. (교체)그렇게 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지르크지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중요했고, 팀을 위해 지르크지가 빠져야 했다. 우리는 더 많은 파워를 원했다"라고 교체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수모에도 지르크지는 맨유에 남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한다. 맨유도 지르크지 영입에 6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쏟아부었는데, 1년도 안 되어 떠나보내는 것은 원치 않을 터. 지르크지의 앞으로의 활약상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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