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김기동 감독 "김진수-문선민-정승원 모두 붙박이 주전 아냐...경쟁서 이겨야 쓸 것"

[IN PRESS] 김기동 감독 "김진수-문선민-정승원 모두 붙박이 주전 아냐...경쟁서 이겨야 쓸 것"

인터풋볼 2025-01-03 17:2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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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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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구리)] 김기동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활용 계획을 밝혔다. 

FC서울은 3일 오후 4시 40분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로에 위치한 GS 챔피언스파크에서 2025시즌을 앞두고 미디어 오픈 트레이닝을 개최했다. 김기동 감독과 함께 신입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외부 공개 훈련을 열었다. 2025시즌 첫 훈련이었다. 이후 오후 4시 40분부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랜 기간 파이널 A에도 가지 못했던 서울은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 선임 후 최종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파이널 A에 오른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 출전 티켓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성적과 더불어 흥행 대박을 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서울의 2024시즌 입장 총 수입은 76억으로 2위 울산 HD와 30억 차이가 났다. 객단가도 15,292원으로 2위였다.

많은 인구가 밀집한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수혜도 있었지만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과 달라진 경기력, 성적이 힘이 됐다. 흥행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서울은 2025시즌 목표로 ‘윈나우’로 잡았다. 즉, 더 높은 곳으로 올라 트로피를 들겠다는 각오다. 전체 방향성을 현재, 당장 우승에 초점을 둔 모습이다.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영입에서 서울의 우승 의지를 알 수 있었다.

기자회견에 나서 김기동 감독은 “작년보다는 마음이 더 편하다. 더 편안한 마음 아래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첫 훈련을 아주 재미있게 했다. 작년에는 스타트가 아쉬웠다. 훈련을 해보니 기분도 좋고 올해는 무언가 시작부터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고

[이하 김기동 감독 질의 일문일답]

사진=FC서울

-작년 부담 반, 설렘 반이 부임 첫 소감이었다. 올해는 어떤 마음가짐인가?

작년 한 해 힘든 가운데 시작도 안 좋았다. 하지만 목표를 이뤄냈다. 올해는 작년보다 결과물을 내야 한다. 감독의 입장에선 항상 부담으로 온다. 설렘보다는 기대감으로 올 시즌을 말하고 싶다. 정승원은 우승만 이야기하던데 베트남에서 명확한 목표를 정할 것이다. 기대감을 안고 시즌을 시작하겠다.

-신입 3명 모두 주전급 자원이다. 보며 느끼는 생각은?

좋은 선수들이나 경쟁을 해야 한다. 경쟁을 해야 발전이 있다. 붙박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쟁 안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다. 그래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하는 건 든든하다. 잘해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신입 3명이 나란히 김기동 감독을 보고 서울을 왔다고 하는데.

“어떤 감독과 축구를 하고 싶나”는 설문조사를 했는데 상위권에 내가 있는 걸 봤다.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김진수하고는 23세 이하 대표팀 때부터 같이 하며 특징을 알고 있다. 김진수는 작년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잘 컨트롤 해주면 제2의 전성기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설득 과정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문선민과는 같이 한 적은 없지만 타팀에서 게임 체인저로서 내게 어려움을 줬다. 상당히 위협적이다. 교체가 아니라 선발부터 보여줬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출전시간을 부여할 것이다.

정승원은 포항에 있을 때, 즉 정승원이 대구에 있을 때 2019년부터 봐왔다. 장점들을 알고 있다. 멀티 포지션이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마운 건 날 따라 이적해준 부분은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사진=FC서울

-선수들은 우승을 이야기한다. 김기동의 서울 2번째 시즌 목표는?

지난 시즌 초반에 좋았다 마지막에 어려웠으면 생각이 달라졌을 것이다. 초반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단단해지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를 했다. 작년보다 더 퀄리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서울은 더 높은 위치로 가야 한다. 팬들이 봤을 때 납득할 만한 경기가 나와야 한다. 더 세밀해지고 빨라지고 좋아지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기를 보고 나서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은 이제 생각해보겠다.

-신입 세 선수 활용 계획은?

정승원은 윙포워드, 3선 모두 가능하다. 김진수가 공격적으로 나갔을 때 커버가 가능하다. 김진수가 정승원에게 밥을 많이 사야 할 것이다. 문선민은 드리블러다. 속도감이 기대가 된다. 작년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수비하다가 공격으로 나갈 때 너무 늦어 고민이 컸다. 그런 부분을 문선민이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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