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Sh수협은행장 “비은행 금융사 인수 마무리 할 것”

Sh수협은행 신학기 행장. [그래픽=김현지 기자]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비은행 금융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3일 Sh수협은행 신학기 행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수협은행을 위한 5대 경영목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 행장이 강조한 건 비은행 인수다.

신 행장이 제시한 경영목표는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치경영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미래경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소통 기반의 신뢰경영 등이다.

그중 미래경영 목표와 관련해 신 행장은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지주사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또한 디지털과 IT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디지털금융을 고도화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밖에도 신 행장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조달구조 개선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신심사 및 감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신 행장은 “올해는 불확실성과 변화가 공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대내외 경제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금융업계 패러다임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수협은행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우리만의 강점을 차별화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지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