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해외 총 판매량은 47만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이다. 내수 시장은 연간 2만4824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35.9% 하락한 수치다.
월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지난 12월 총 5만332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세다. 이 중 해외 판매가 5만1524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2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한 총 3만358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실적을 견인했던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260대가 판매됐는데, 전년(7521대) 대비 43.4% 하락했다.
한국GM 12월 내수 판매량은 1801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총 1306대 판매됐다.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8%, 30.8%, 40.0% 증가세를 기록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 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한 만큼, 이를 발판 삼아 2025년 새해에도 국내 고객들에게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