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거부·탄핵 반대"… '극우 유튜버' 1억 벌었다

"체포 거부·탄핵 반대"… '극우 유튜버' 1억 벌었다

머니S 2025-01-03 16:4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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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려 떼돈을 벌고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려 떼돈을 벌고 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극우 성향 유튜버들이 조회수와 구독자를 늘려 떼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구독자와 수익 등을 분석하는 플랫폼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구독자 158만명을 보유한 '신의한수'는 12.3 계엄 사태 후 후원금만 약 1억2087만원을 거뒀다. '신의한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탄핵 반대' 시위 중계에 앞장서며 구독자를 100만명까지 불렸던 곳이다.

'신의한수'는 윤 대통령 체포 영장을 발부하자 자극적인 제목으로 한남동 관저 앞에서 생방송을 했다. 밤낮없는 집회에 방송이 내내 이어졌고 현장에 가지 않은 지지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

구독자 185만명을 보유한 '진성호방송' 역시 윤석열 탄핵 반대 시위로 지난달 조회수 5205만회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3.5배 증가한 수치다. 계엄 선포를 두둔해온 정치평론가 고성국 유튜브 채널도 지난달에만 구독자가 8만명이 증가해 116만명을 기록했다.

평소 유튜브를 즐겨 보는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오후 관저 앞에 모인 시위대에 편지를 보내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로 여러분께서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더 힘을 내자"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극우 유튜버들을 취임식에 초청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극우 유튜버 일부는 지난해 총선 결과에 대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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