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지난해 글로벌 판매 10만대 돌파···10년 만에 최대 수출

KG모빌리티, 지난해 글로벌 판매 10만대 돌파···10년 만에 최대 수출

뉴스웨이 2025-01-03 16:3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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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지난 12일 경기 평택시 본사 공장에서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액티언 양산 기념행사를 열었다. 곽재선 KGM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내수 4만7046대, 수출 6만2378대 등 총 10만942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상품성 개선 모델과 액티언 등 공격적인 신모델 출시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 덕분이다.

지난해 전체 판매는 내수 시장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해 2023년(5만2754대) 대비 18.2% 증가했다.

KGM은 지난해 튀르키예와 호주 및 파라과이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와 KGM 브랜드 론칭 그리고 유럽 부품 콘퍼런스, 유럽 판매법인 설립, 6년 만의 대규모 글로벌 초청 행사인 '2024 해외대리점 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 시장 신모델 론칭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물량 확대 노력을 지속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차종별로 렉스턴 스포츠와 토레스, 코란도가 각각 1만5016대, 1만960대, 1만686대 등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내수 2540대, 수출 8147대를 포함 총 1만687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3월(1만702대) 이후 9개월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 대비 20.8%, 전년 동월 대비로는 70.2%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월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KGM의 기존 역대 월 최대 판매 기록인 2013년 10월(8042대) 실적을 넘어섰고, 전년 동월 대비 193.9% 크게 늘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토레스 1961대, 코란도 1717대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15.8%, 140.1% 증가해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내수 판매는 증가하고 있는 수출 물량 선 대응을 위해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올해도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O100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그리고 영업 체질 개선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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