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해 50만대 판매…“2017년 이후 최대”

한국GM, 지난해 50만대 판매…“2017년 이후 최대”

EV라운지 2025-01-03 16: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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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총 49만955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한 해 전보다 6.7% 늘어난 판매량으로, 2017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판매량 중 해외 판매는 전년보다 10.6% 증가한 47만4735대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반면 내수는 2만4824대로, 전년보다 35.9%나 급감했다.

모델별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전년 대비 36.9% 늘어난 총 29만5883나 수출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트레일 블레이저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6.1% 줄어든 17만8852대에 그쳤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도 전년보다 43.4% 줄어든 4260대 판매에 그쳤다.

GM 한국사업장의 지난달 판매 대수는 총 5만332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 늘었다. 해외와 내수 판매는 각각 5만1524대, 1801대로 해외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트래버스, 타호, GMC 시에라 등 한국 GM이 수입 판매하는 차량 판매가 30~150% 늘었지만, 판매 대수는 각각 116대, 17대, 28대 등으로 많지 않았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지난해 GM은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 국내 출시, 직영 서울서비스센터 오픈 등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며 “새해 정통 아메리칸 감성, 혁신적인 기술,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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