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문가비의 전 연인 모델 겸 래퍼 지미 페이지(본명 박성진)가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지미 페이지는 신곡 '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신곡 가사, 정우성 저격?
해당 곡은 지미 페이지가 직접 작사한 트랙으로 중반부에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가사가 정우성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 대사로 약 10년간 활동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우성 디스곡?", "정우성을 디스할 수 있는 남자", "가사가 의미심장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미 페이지는 2014년 문가비와 약 3년 동안 공개 열애를 했으며, 결별 후에도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동료로 남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은 하지 않지만 아이는 양육
한편, 지난해 11월 문가비는 갑작스러운 출산 소식을 전했다. 문가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고 공개했다.
이후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정우성은 결혼은 하지 않지만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속되는 논란에 문가비 해명, 정우성 침묵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자 문가비는 지난해 12월 28일 SNS를 통해 게시글을 올렸다.
문가비는 "내 아이와 아이 아버지인 그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아이 아빠와 교제한 적도 없고, 임신 후 양육비나 결혼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일방적으로 출산을 강해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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