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지난달 내수는 6122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44% 늘어난 707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연간 총 내수 실적도 영업일 기준 75일 만에 2만2034대를 판매한 그랑 콜레오스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80.6% 성장한 3만981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9일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누적 판매량의 약 95%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12월 5630대를 포함해 총 2만953대가 지난해에 판매됐다.
스테디셀러 SUV QM6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7813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했다. 뒤를 이어 쿠페형 SUV 아르카나와 XM3가 각 5932대 및 2937대, 중형 세단 SM6 751대, 상용차 마스터 밴 359대 등이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수출 판매는 아르카나 5339대, QM6 2230대로 전년 12월보다 45.2% 늘어난 7569대가 선적됐다. 아르카나와 QM6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연간 수출 실적은 아르카나 5만8801대, QM6 8301대 등 총 6만7123대로 전년보다 18.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와 QM6 등 주력 모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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