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반에 따르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CVR(음성기록장치)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녹취록을 작성 중이다.
파손된 FDR(비행기록장치)은 사조위 조사관 2명이 미국 NTSB(교통안전위원회)로 운반(1월6일 출발)해 자료를 인출할 계획이다.
참사로 인한 피해자 179명의 신원은 전원 확인이 끝났다. 신원 확인 방법은 ▲지문 확인 147명 ▲DNA 확인 32명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임시안치소에는 137명의 피해자가 안치 중이며 42명은 장례식장으로 이송이 완료됐다.
사고 조사를 위한 한·미 합동조사팀은 공항 내 임시본부를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지속해서 진행 중이며 GE(엔진제작사) 인원 1명이 추가 합류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전 항공사(11개) CEO(최고경영영자)가 참석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해 철저한 안전관리도 지시했다.
사고기와 동일 기종(B737-800)을 운영하고 있는 6개 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은 오는 10일까지 연장(기존 1월3일) 돼 실시 중이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 39대 ▲진에어 19대 ▲티웨이항공 27대 ▲이스타항공 10대 ▲대한항공 2대 ▲에어인천 4대 등 총 101대다. 점검 항목은 ▲엔진 ▲랜딩기어 등 주요계통 정비이력돠 운항·정비기록 실태 등이다.
이밖에 상황지원센터에서는 위령제 추가 개최, 분향소 운영 연장, 유언비어·비방글 차단 등 유가족의 현장 건의사항에 대해 즉시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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