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에 '서울시청 광장 6배' 초대형 커뮤니티 조성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센트럴 커뮤니티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서울시청 잔디광장의 6배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조성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커뮤니티 시설은 총 면적 1만2000평(약 3만9669㎡)으로,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다. 세대당 면적은 5.03평으로, 강남권 신축 아파트 단지의 2배 이상이며, 지하 개별 창고 공간까지 포함하면 세대당 7.7평에 달한다.

단지 중심부인 32블록에는 4000평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특히 층고를 11.6m(아파트 3개층 높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곳에는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스마트 AI 피트니스, 골프클럽 등이 배치된다.

한남 뉴타운 최고 높이에 조성되는 266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한강, 남산, 용산공원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X타워 중층부에는 뉴욕 하이라인을 벤치마킹한 365m 길이의 공중산책로 '하이라인365'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에서는 111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5개 블록 전체에서는 17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회장, 조식 카페, 스포츠 시설, 스파, 키즈 카페, 펫케어 센터 등 전 연령층을 위한 시설이 마련된다.

삼성물산은 입주 후 10년간 건물 구조체의 안전과 품질 유지관리를 보장하며, 조경 관리와 하자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하자건수 최저 기록을 보유한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한남4구역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