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버디 신기록 세웠던 곳에서 1R 공동 16위 ‘출발’

임성재, PGA 버디 신기록 세웠던 곳에서 1R 공동 16위 ‘출발’

이데일리 2025-01-03 14:0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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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던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임성재(사진=AFPBBNews)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 앳 카팔루아(파73)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 총 59명이 나선 개막전에서 임성재는 공동 16위에 올라, 단독 선두 톰 호기(미국)와 5타 차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한국 선수 최초로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한 시즌 성적이 가장 좋은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에 성공한 임성재는 올해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안고 산뜻하게 첫 대회를 시작했다.

이 대회는 임성재가 지난해 34개 버디를 쓸어담으며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기록을 썼던 곳이다.

올해 1라운드 시작은 무난했다.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뒤 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4)과 16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차례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버디 5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버디 1개를 잡는 데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 3오버파 76타 공동 56위에 그쳤다.

단독 선두는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범한 톰 호기가 차지했다. 호기는 2022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허리 부상에 시달리던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8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15번홀(파5)에서 5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이글을 잡는 등 8타를 줄였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캐머런 영(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7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잰더 쇼플리(미국·2위)는 공을 2차례나 잃어버린 탓에 1언더파 72타를 적어내고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깨진 유리에 손바닥을 찔려 수술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부터 페덱스컵 상위 125명에서 감소한 100명만 내년 PGA 투어 풀 카드를 보유할 수 있다.
안병훈(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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