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재준이 아들 현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새롭게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강재준, “현재 저는 육아 휴직 상태”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하게 된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부부의 일상이 공개됐고, 아들 현조를 홀로 육아하는 강재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재준은 "은형이는 스케줄이 있어 방송 촬영을 갔다"라며 "저는 지금 육아 휴직 상태다. 연애 때부터 17년 만에 현조를 얻어서 더욱 애착이 간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육아부터 모든 집안일을 하는 강재준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장동민은 "이건 거짓 육아가 아니라 실제로 많이 한 사람이다. 딱 보면 알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강재준은 수유 일지부터 아들 현조의 배변 기록 등 직접 쓴 육아일기를 공개하며 "좀 더 자주 쓰면서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 시험관이 아닌 자연임신이라고 말하며 강재준은 "저희가 43세, 42세인데 자연임신이 됐다. 저희도 당황스러운 느낌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재준은 “처음에 임신을 알았을 때 은형이가 저한테 한참을 비밀로 했다."라며 "노산이기 때문에 아이가 유산이 되지 않을까 걱정해서 8주 정도를 비밀로 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를 가지기 위해 한 노력에 대해 강재준은 "은형이는 축구 예능을 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해졌고, 저도 유세윤, 정호영, 양세형 등과 함께 뛰며 러닝 크루 등 운동을 했다. 25kg를 감량하고 그때 아이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강재준은 “출산이라는 게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한다. 10개월이라는 기간을 굉장히 고통스럽게 버텨야 하니까, 고생한 와이프를 위해서 평생 육아를 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은형, "둘째 계획은 아직 없다"
앞서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는 ‘개그맨부부 강재준,이은형 태리,엘리와 우당탕탕 육아 체험(매운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 이지혜네 집에 방문했고, 이은형은 "언니가 뭐 먹고 싶냐고 해서 집밥이라고 했더니 셰프님을 초대해 상을 차려주셨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을 보며 태교를 했다고 말하며 이은형은 "너무 잘생겼더라. 태교를 잘생긴 사람 많이 봐야 하니까”라며 “저희 2세 성별이 아들로 밝혀졌다”라고 고백해 축하를 받았다.
또 강재준은 "은형이가 8주를 날 속였다."라며 "노산이라서 혹시라도 잘못될까 봐 말을 안 했다더라"라고 하자 이은형은 "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다. 저 혼자 아기랑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재준은 "혼자 걱정에 가슴 앓이를 했던 거다."라며 "8주 뒤에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길래 우리 애냐고 물었다. 보고 눈물이 났고 내가 아이를 가졌다는 생각에 아빠로서의 생활이 쫙 펼쳐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가 둘째 계획을 물었고, 이은형은 "아직은 계획 없다. 워낙 노산이다. 제가 마흔둘이다"라며 "배란일 이틀 전에 거사를 치렀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강재준은 "저는 은형이의 입장대로 따를 거다."라며 "저보다 더 힘든 건 은형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표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