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명품 시계브랜드린 롤렉스가 새해부터 가격을 최대 8% 인상했다.
롤렉스는 지난해 4%에 이어 올해 8%를 인상, 2년 간 최대 12%를 인상했다. 롤렉스는 시계 가격 인상은 지난해 금값 급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롤렉스 프랑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블랙 다이얼이 장착된 40mm 골드 데이-데이트 시계 가격은 4만1천 유로(6,174만 원)에서 4만4,200유로(6,655만 원)로, 골드 GMT-Master II 시계는 4만1,300유로(6,219만 원)에서 4만4,600유로(6,716만 원)로 480만 원 가량이 인상됐다.
롤렉스는 통상 일 년에 한 번 1월 1일에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올해는 최대 8% 인상으로, 지난해 초 영국에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전년 대비 4% 올린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인상이다.
올해 시계 가격 인상은 지난해 금값이 급등한 영향이 크다. 금값은 지난해 27% 급등하며 14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편 롤렉스 스틸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1만6천 유로로 전 년(1만5천500 유로) 대비 500 유로 인상됐고 서브마리너 다이빙 시계는 9천500 유로로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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