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191] 평가 기간: 2024년 12월 20일~2024년 12월 31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191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한화생명이 지난 12월 13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The 시그니처 암보험 '광고로, 내레이션과 자막, 그리고 그래픽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서두에 암보험 신계약 5건 중 1건은 자사의 시그니처 암보험이라는 자료를 제시하고 시작됩니다.
이후 해당 상품의 보장 혜택들을 나열합니다.
'보장에 보호를 더해 더 강력하게'라는 문구와 함께 퍼즐 모양 그래픽으로 더하기(+)와 '더'를 강조합니다.
마지막엔 '암에 맞서는 더 앞선 혁신' 슬로건으로 끝을 맺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깔끔한 프레젠테이션
김동희: 앞선 혁신을 광고에도 보여줬더라면
김진희: 색감과 디자인으로 메시지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이정구: 타깃을 고려한다면 다소 아쉬운 속도감
전혜연: 퍼즐 한 조각이 부족한 듯하다
정수임: 더 깔끔하고 the 쉽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효과의 적합성에 3.3점을 부여했습니다.
창의성, 명확성, 예술성 시·청각 부문은 모두 3.2점을 받았습니다.
호감도는 2.5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3.1점으로 전반적으로 평이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나열식 혜택 소개…아쉬워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보험 상품 광고에서 제일 중요한 혜택 부분이 단순 나열식으로 설명되고, 근거도 빈약해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상품 전달 방식이 다소 나열적이라 아쉽다. 후반부에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설계했다면, 더욱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0)
한화그룹을 상징하는 주황색 퍼즐 조각이 맞춰지면서 '+' 기호나 '더'라는 글자를 만드는 게 눈에 띈다. 하지만 암보험에 대한 특별한 점을 해당 광고로 보여주기에는 덜 직관적이라 인상 깊게 남지 않는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2.5)
픽토그램과 퍼즐 등 시각적 요소와 정돈된 내레이션을 통해 전달력을 높였다. 특히 '+' 그래픽과 '더'라는 키워드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마치 매끄러운 프레젠테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그러나 기능적으로 차별화된 '보호' 부분에 설명이 부족한 점은 아쉽다. 보험 분야에서는 보장에 대한 비교급 사용 시 그 근거가 명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2.8)
또한 자막 지나가는 속도가 빨라 중장년층 고객을 배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광고를 시청할 타깃층에 서론 없이 본론부터 직설적으로 정보를 꽂았다. 대한민국 암보험 5건 중 1건은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통계로 신뢰를 높이고 서비스 어필을 하는 전개가 영리하다. 젊은층보단 시니어 타깃들에게 더 유효할 전략이다.
다만 관점을 시니어 타깃으로 바꿔 생각해보면 자막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도 든다. 또박또박 한 글자 한 글자 한화생명의 암보험 상품을 설명하고 있으나, 속도감은 시니어 타깃을 배려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광고의 핵심은 '더'라는 퍼즐이 맞춰지면서 '보장에 보호'를 더한다에 있는 것 같은데, 어떤 보장인지 어떤 보호인지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버린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0)
시각적 요소로 메시지 전달해
한편 흰색과 주황색의 대비, '+'와 '더' 강조, 퍼즐 그래픽 사용 등 광고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단순화해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전달한다는 호평도 다수입니다.
'더 시그니처'의 'The'를 한글과 퍼즐 등 갖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보장과 보호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더, the, +'를 강조하며 전반적인 구성에 안정감과 통일감을 준다.
시각적으로는 시그니처 컬러인 흰색과 주황색을 활용해, 정체성을 지키고 텍스트가 한 눈에 들어오게 만들었다. 어필하려는 수치는 '5명 중 1명' 같은 표현을 쓰며 암 수술, 암 지속관찰 등 지원하는 용어를 최대한 쉽게 알리고 깔끔하다. 배경음악과 내레이션도 과하지 않고 적절한 선을 지키고 있다.
- 정수임 평론가 (평점 3.7)
처음 광고를 접하는 소비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이해력을 높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색을 조화롭게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동시에 개성을 잘 드러낸다. 모델이 등장하는 일반적인 광고와 달리 문구와 디자인으로만 메시지를 드러내고 있어 혜택에 집중할 수 있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3.5)
비주얼 메타포로서 퍼즐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며 완전한 보호를 시각화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암보험 상품의 다양한 보장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소비자 인식 속에 다채로운 장점으로 각인되는 과정은 주목할 만하다. 이런 비유는 찰칵 채우는 퍼즐 이미지와 청각적 효과를 통해 '보장'과 '보호'의 개념을 더욱 강화하며, 세부적인 의미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돕는다. 보장 정보는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직관성을 높인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0)
■ 크레딧
▷ 광고주 : 한화생명
▷ 광고주(담당자) : 나혜연 장동욱 박세은 최성욱
▷ 대행사 : 한컴
▷ 제작사 : 리멤버
▷ CD : 박승욱 이상헌
▷ AE : 권택진
▷ CW : 장혜린
▷ 감독 : 윤관
▷ Executive PD : 김종찬
▷ 제작사PD : 한정연
▷ LINE PD : 이상훈
▷ 편집실 : 디오
▷ 2D업체 : 디오
▷ 2D(TD) : 문민주
▷ 녹음실 : 케이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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